가을을 여는 음악이야기

MS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12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가을을 여는 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선보입니다.

코로나 직전, 차이코프스키 5번 교향곡을 연주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연주를 한달 앞두고 중단되었습니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다시 재개되어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연주하기 위해 준비했지만 또 다시 중단되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로 연주가 가능해졌음에도,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조심스러워 하지 못했습니다.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제는 그 동안의 모든 것을 극복하고 순수하게 클래식 음악이 주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S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즐겁게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이코프스키: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Tchaikovsky: Polonaise from Eugene Onegin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Tchaikovsky: "The Nutcracker" Suite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2013년 창단한 MS필하모닉오케스트라(Music Story Philharmonic Orchestra, 이하 MSPO)는 클래식 음악을 하는 사회인 동호회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MSPO는 서울 마포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습실인 "뮤직스토리아트홀"을 오픈하여 더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 2회의 정기연주회및 연 4회의 작은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 및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MSPO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경연 및 행사 참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연주 및 소규모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 중에는 총 6회(약 50여곡)의 자체적 온라인 작음음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대구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온라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총 34명의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었습니다. 

MSPO 단원들의 열정과 저력을 통해, 앞으로도 아마추어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