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정기연주회

전통과 혁신의 대화

  • 12025년 4월 19일 토요일 오후 7시
  • 2광림아트센터 장천홀
  • 3(전석 초대, 당일 현장 티켓 배부)

연주소개

  음악은 시대를 관통하는 언어입니다.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선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키며, 새로운 소리는 그 전통의 울림 위에서 태어납니다. 이번 연주회는 ‘전통과 혁신의 대화’를 주제로, 익숙한 형식과 새로운 표현이 만나는 순간을 음악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전통과 혁신의 대화"

  1부에서는 전통적인 오페라 서곡과 현대적인 협주곡이 대조를 이루며,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통해 고전적 미학의 깊이를 전하고자 합니다.

"오래된 선율은 지나간 시간을 품고, 새로운 음악은 그 위에 말을 건다"

  서로 다른 시대에 탄생한 이 작품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전통과 혁신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 여러분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음악의 여정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이 대화를 통해, 음악이 얼마나 유연하게, 그리고 얼마나 강인하게 시대를 흐르고 있는지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G. Rossini: The Barber of Seville Overture

에릭 이웨이즌: 베이스 트롬본과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협연: 주영민)
Eric Ewazen: Rhapsody for Bass Trombone & String Orchestra

- Intermission - 

슈베르트: ‘로자문데’ 서곡
F. Schubert: Rosamunde Overture, D.797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F. Schubert: Symphony No.8 in b minor, D.759

지휘자 소개

지휘 | 원주향

-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관현악지휘전공 석사 수료 (사사 최희준)
- 한국지휘자협회 선정 우수지휘자 데뷔콘서트 (원주시향)
- 에케하르트 클렘 (독일 드레스덴 교수), 알렉산더 비틀린 (독일 한스아이슬러 교수), - 타다아키 오타카 (일본 NHK 심포니 종신지휘자) 마스터클래스 참여
- 한양대학교 동아리 엔젤루스 지휘자 역임
- 우리모두오케스트라 지휘자 역임
- 위드오케스트라 지휘자 역임
- 타호르오케스트라 지휘자 역임
- 한국중앙교회 할렐루야성가대 지휘자 역임
- 행복한교회 행복한찬양대 지휘자 역임
- 현 한민교회 시온성가대 지휘자
- 현 MS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협연자 소개

협연 | 베이스 트롬본 주영민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졸업
- 한양대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트롬본 4중주)
-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 Korea Coop Orchestra 단원 역임
- 뮤지컬 Wicked 반주자(2016)
- 오사카 국제음악콩쿨 Espoir Prize
-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 졸업 
- 캐논 쎄미콘덕터 엔지니어링 코리아 재직중 
- 현 MS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곡 소개

  • 1조아키노 로시니 (Gioachino Rossini, 1792–1868)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서곡

      로시니의 대표작이자 희극 오페라의 걸작인 《세비야의 이발사》는 1816년 로마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사랑과 계략이 가득한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로시니는 생동감 넘치고 재치 있는 음악으로 청중을 사로잡습니다.

      이 작품의 서곡은 특히나 독립적인 연주곡으로도 인기가 높은데, 오페라의 줄거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그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분위기가 오페라의 전체적인 성격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긴장감 있는 도입부에서 시작해 점점 고조되며, 빠르고 리드미컬한 주요 주제로 이어지는 구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 2에릭 이웨이즌(Eric Ewazen, 1954~)
    베이스 트롬본과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미국 현대 작곡가 에릭 이웨이즌은 풍부한 선율과 화려한 색채감으로 사랑받는 작곡가입니다. 그의 베이스 트롬본 랩소디는 이 악기의 폭넓은 음역과 깊이 있는 표현력을 극대화하며,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흐름을 가진 단악장 작품입니다.

      1998년에 쓰인 이 곡은 베이스 트롬본을 위한 독주 작품으로, 전통적인 랩소디 형식을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과 이웨이즌 특유의 따뜻한 화성 언어가 돋보입니다. 곡 전반에 걸쳐 자유롭게 전개되는 멜로디와 화려한 기교는 연주자의 음악적 해석력을 요구하며, 관객에게는 트롬본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 곡은 특히 중저음 악기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하며, 베이스 트롬본이라는 악기가 지닌 장중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또한, 이 곡은 2016, 2018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베이스 트롬본 본선곡이기도 합니다.

        I. Andante Misterioso
        II. Allegretto Cantabile
        III. Allegro Molto

  • 3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1797–1828)
    로자문데 서곡, D.797

      《로자문데 서곡》은 슈베르트가 1823년에 작곡한, 헬미나 폰 헤치의 희곡 《키프로스의 왕녀, 로자문데》를 위한 서곡입니다. 원래 이 서곡은 이전에 작곡된 슈베르트의 극음악 《알폰소와 에스트렐라》의 서곡을 재활용한 것으로, 정식 제목은 다소 혼란스럽지만,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로자문데 서곡》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웅장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모두 갖춘 이 서곡은 낭만주의 초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조용한 서주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며 생기 넘치는 주요 주제로 이어지는 구조는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성과 정서적인 깊이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 4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1797–1828)
    교향곡 제8번 b단조, D.759, ‘미완성 교향곡’

      ‘미완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교향곡은 슈베르트가 1822년에 작곡을 시작했지만, 단 두 악장만을 남기고 끝맺지 않은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교향곡은 완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감동을 주는 음악으로 평가받으며, 낭만주의 교향곡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악장은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감정의 깊이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2악장은 부드럽고 서정적인 선율로 대조를 이룹니다. 이 두 악장만으로도 슈베르트 특유의 감성, 조용한 절망, 그리고 따뜻한 위로가 공존하는 음악 세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왜 나머지 악장이 쓰이지 않았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바로 그 미완성이라는 점이 이 작품에 더욱 신비로운 매력을 더해줍니다.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con moto

MS PHILHARMONIC ORCHESTRA

  2013년 창단한 MS필하모닉오케스트라(Music Story Philharmonic Orchestra, 이하 MSPO)는 클래식 음악을 하는 사회인 동호회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MSPO는 서울 마포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습실인 "뮤직스토리아트홀"을 오픈하여 더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 2회의 정기연주회및 연 2회의 작은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 및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단 12주년을 맞이한 MSPO는 아마추어 정신을 바탕으로 순수한 음악적 열정을 키워왔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과 성취감을 통해 단원 각자에게는 삶의 동기 부여가 되었고,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깊은 공동체적 가치를 느껴왔습니다.

"함께 만드는 소리, 삶을 채우는 울림, 나누는 성장"

  특히 단원 모두가 클래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어, 어떤 단체보다 클래식 매니아의 비율이 높은 것이 큰 자랑거리입니다.

  지난 10년간 아마추어 음악인의 기반을 다지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면, 이제는 더욱 높은 음악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MSPO는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연주를 통해 클래식의 가치를 널리 전하는 오케스트라가 되겠습니다.

멤버

Conductor

원주향

Concert Master

이수근

Violin 1

최진옥(부악장) 김종미 이주홍 박서헌 김재유* 이승호* 이용주*

Violin 2

권현정(수석) 민지선(부수석) 최승돈(부수석) 김나리 신영섭 손수정 신현경 유석분 정현정 최용호

Viola

권은솔(수석) 정경석 이창용 이은아 김성민 임현수*

Cello

김유미(수석) 이송이 황정원 정호스님 정원석 권아람

Contrabass

강지승* 김진실

Flute

김민정(수석) 양태라

Oboe

심수아 송길훈

Clarinet

손주현 최진우*

Bassoon

황채언* 정희원*

Horn

이정필 육경진*

Trumpet

이병철 이소윤*

Trombone

김상구 봉원일 김종찬

Bass Trombone

주영민

Timpani

도은희

Percussion

 조미해* 김지영*

 *표는 객원

단장 : 이정필
회계 : 이창용
파트장 : 최진옥, 민지선, 김성민, 이송이, 양태라

오시는 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전철: 3호선 압구정역(5번출구) 하차 도보 5분 소요
버스: 광림교회 정류장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71-2

주차안내

광림교회 뒤 광림사회봉사관(유료)주차장 이용
공연 관람객은 티켓과 함께 주차권 제공
출차 시 주차권 바코드를 정산기계에 넣은 후 결제
5시간 5,000원 (초과 시 10분당 1,000원)

연주후원

저희 단체는 단원들의 회비 및 봉사로 연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주에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봉원일 100만원
- 익명 10만원
- 익명 50만원

 

본 연주를 후원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채널로 연락주세요.